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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 혹한을 견디고 피어나는 인동초처럼

9월 3일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9월 4일

2026. 8. 24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에 참석해 김상욱시장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는 최윤석 사무처장. 사진 박성미
2026. 8. 24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에 참석해 김상욱시장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는 최윤석 사무처장. 사진 박성미

" 제가 서 있는 삶과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기득권의 몰상식에 침묵으로 동조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더라도 진심과 섬김의 자세로 제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오늘 지방정치의 현장에서 희망의 인동초 꽃을 피워내고 계신 김상욱 울산시장님의 당당하고 소신 있는 걸음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글 최윤석


차가운 침묵과 카르텔의 그늘

지난 3년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생회 현장에서, 그리고 여러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제가 눈으로 확인한 풍경은 다소 차갑고 뼈아픈 것이었습니다. 어딜 가나 기득권의 굳건한 울타리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공고한 성채를 지키기 위해 비범한 부지런함으로 단결했고, 외부의 건강한 바람이 울타리를 넘어오는 것을 한 치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정당한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치밀하게 계산된 중상모략과 인신공격, 그리고 자격 박탈이라는 냉혹한 배척이었습니다. 그 집요한 공세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환멸과 회의감을 안은 채 쓸쓸히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들이 떠나간 빈자리는 이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이라는 거대한 침묵으로 채워졌고, 카르텔 세력은 마치 그 침묵이 자신들을 향한 정당한 지지인 양 자의적으로 포장하며 세력을 더욱 공고히 확장해 나갔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외로운 탄식이 가슴 깊이 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시련 속에서 단단해지는 '시간의 힘'

김대중정치학교 10기 『지방정치를 가다』 토론회에서 김상욱 울산시장님과의 타운홀 간담회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며, 저는 가슴속 오랫동안 엉켜 있었던 답답한 얽힘이 풀리는 듯한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철옹성 같은 기득권 카르텔이라 할지라도, 결코 당해낼 수 없는 단 하나의 거대한 힘이 존재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故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평생을 통해 몸소 증명해 내신 '변치 않는 섬김의 자세'와 '꺾이지 않고 신념으로 견뎌내는 시간의 힘'이었습니다.

진심을 가슴에 품은 채 억울함과 외로움을 견디며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낼 때, 시간에 묻혀 있던 진실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진실의 빛이 비칠 때 비로소 차갑게 침묵하던 다수의 양심이 깨어나 세상을 바꾸는 큰 파도가 됩니다. "사람은 겪어봐야 알고, 진심은 결국 통한다"라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상식은, 엄혹한 시련과 시간의 검증을 거친 자만이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정치적 진리였습니다.


울산에서 마주한 '김대중의 인동초'

김상욱 울산시장님과의 현장 간담회는 단순한 정책 논의나 행정 성과 보고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정치적 오해와 날 선 공격 속에서도 지역 주민을 향한 진심 하나만을 이정표 삼아 묵묵히 걸어가는 한 지도자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타협하고 침묵할 때, 혹독한 혹한의 겨울을 묵묵히 견뎌내고 끝내 노란색과 흰색의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는 인동초(忍冬草)처럼, 김상욱 시장님의 행보는 지방정치라는 거친 현장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동초 정신과 '행동하는 양심'을 몸소 꽃피워 내는 리더십의 본보기였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걷는 길

정치와 조직을 개혁하는 일은 결국 외로운 시련 속에서도 신념이라는 뿌리를 잃지 않는 '인동초의 마음'에 있음을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이 용기를 내어 '행동하는 양심'으로 거듭날 때, 비로소 세상은 정체된 어둠을 깨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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