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보석같은 사람을 발견해
최종 수정일: 9월 4일
글 박성미 | 김연희대표는 경기 광명에 있는 '마음드림' 심리상담센터의 대표다. 이전 G그린발달센터 운영기간까지 합하면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과 함께 해 온 시간이 어느덧 20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장애학생을 위한 ‘늘해랑학교’를 비롯해 2022년부터 매년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중증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언어·미술·음악치료 및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2025년 실시된 제공기관 재지정 심사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받았다. 당시 심사 대상 기관 가운데 마음드림심리상담센터가 6곳 중에 한 곳만 탈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센터를 이용하던 6명의 발달장애 청소년과 보호자들은 아무런 이유를 모른채 퇴소되어야 한 다는 사실에 그녀는 충격을 받았다. 이에 재지정 심사 과정과 평가기준, 심사 결과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 관련 자료의 공개를 요청했으며, 이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다음 달 행정소송 재판이 열린다. 거창한 슬로건은 모른다고 했다. 다만 중증장애 자녀를 믿고 맡기고 하루의 생업을 이어가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쉽게 열리지 않는 아이들의 마음 앞에서 기다리고 다가가는 법을 알고 있을 뿐이라고 그녀늘 말한다. 최소한 발달장애인 관련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제공 환경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이용인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전환기간을 두어야 한다. 김연희 대표는 오늘도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과 현장에있다. 현재 김대중정치학교 상임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정치를 가다’ 재정을 책임지고 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리며 살아야 할 권리인데, 그 당연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외롭고 힘겨운, 끝없는 인내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사실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허망함을 느끼며 살아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국민의 권리를 외치는 가운데, 말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자신의 신념을 보여주는 보석 같은 한 사람을 발견했다. 그 한 사람이 내는 빛이 진정한 인간의 권리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에 닿아, 주저앉았던 이들을 다시 일어서게 하고, 또 다른 빛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나는 다시,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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